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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삼성 수석 연구원, 기밀 빼내 中 이직

2023-07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놀랍게도 삼성 간부조차 삼성 기술을 유출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삼성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이 중국에 핵심 기술을 넘기다 잡혔는데요. <br> <br>임원들만 볼 수 있는 자료에 접근해 사진을 찍은뒤 직접 중국어로 번역까지 해서 넘겼습니다. <br> <br>백승연 기자 단독보도 보시고 중국이 얼마나 주기에 이렇게 스파이처럼 기술을 넘기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매각 작업 총괄을 맡았던 50대 A씨. <br><br>그는 삼성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다 지난 2021년 5월 LCD 생산규모 중국 1위이자, 세계 2위인 경쟁 업체 산하 기업으로 이직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해당 수석은 이직 두 달 전 회사 내부망에 접속해 내부 자료 13건을 휴대폰으로 무단 촬영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때문에 회사 밖에서도 내부망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을 노렸습니다. <br> <br>'자동화 시스템 분석 자료' 등으로 소수의 임원급 직원들만 접근할 수 있는 핵심 기밀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A씨는 특히 유출 자료 내용을 직접 중국어로 번역해 보내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경찰은 문서 13건 중 2건이 실제 유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><br>해당 수석은 중국 업체로 이직하며 세후 2억 원대 연봉에 자녀 교육비 등 중국 체류 비용까지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임종인 /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] <br>"(기술 인력들이) 퇴직 가까워진 시점에 보면 중국에서 굉장히 솔깃한 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. 앞으로도 점점 더 심해질 거예요." <br> <br>지난 3월 영업비밀 무단유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A씨는 현재 출국금지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백승연 기자 bs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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